하남 세미도서관 프랑스자수 수업 #02
경기도 하남시 세미도서관 출장수업

"프랑스 자수로 시작하는 봄 세번째 수업"
어제는 하남의 세미도서관에서의 세번째 수업일이었습니다.
언제나처럼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여 테이블 세팅을 하고,
그날의 수업일정을 칠판에 적어요.
한 분 두 분 오실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, 수놓아 오신
스티치북을 보며 즐거워합니다.
지난주에는 한 주 늦게 등록하신 분이 계셨고,
결석하신 분도 계셔서 수업 후 30분씩은 늘 보강을
해드리고 있어요.
즐거운 마음으로 수를 배우기 시작하여도,
처음엔 다들 힘들기도 하고, 마음대로 수가 놓아지지 않아
답답하기도 해요.
사탕과 초코렛으로 떨어지는 당과 가끔 끓어오르는
답답함을 달래주고 있지요~
차도 한 잔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피우고 싶지만,
도서관 수업은 안타깝지만 많은 인원수이다 보니
그럴 여유가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.
첫날엔 바늘에 실 끼우는 것도 힘들어하시던 수강생분들이
이제는 너무나 수월하게 착착 실 끼우시는 모습을 보며
제가 놀라기도 하구요, 백스티치도 힘들어하셨던 분은
미리 예습까지 해오시고 어제는 다른 분들보다
빠르게 습득까지 하시니 놀라움이 가득한 하루였네요.
스티치를 배울때는 Stitch exercise 에 수를 놓아보고 난 후
스티치북에 있는 도안에 다시 한번 예쁘게 수를 놓아요.
벌써 13개 정도의 스티치를 배우셨네요.
스티치북을 수놓다보면 도안에는 따로 없지만 꾸밈으로 하나씩
추가되어지는 스티치들도 있어, 원래의 수 보다 좀 더
많은 스티치를 배우시게 된답니다.

지난 시간까지 테두리를 표현하는 기본적인 스티치와
꽃과 잎을 수놓을 수 있는 스티치들을 배우셨어요.
그래서 예쁜 화관을 쓴 소녀와 꽃이 담긴 물조리개를
수놓아오셨지요~
각자의 개성이 담긴 색상으로 다들 예쁘게 수놓아오셨어요.
아직 완성되지 못한 수강생님 작품들은 예~쁘게
완성되면 올리도록 할께요!
피부색이나 눈코입을 표현할 때 밝은 색으로 하면 잘 보이지 않으니
짙은 색으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해드리구요,
한 줄, 두 줄, 세 줄로 수를 놓아보며 크고 작은 도안들을
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우시게 됩니다.



수 놓고 남은 실들은 다들 예쁜 틴케이스에 담아서
사용하고 계세요.
수강생분들의 틴 케이스 보는 재미도 솔솔하구요~
다음에 한번 모아서 사진찍어 볼까봐요 ^^
하지만 아쉽게도 바쁘게 돌아가는 수업에 사진찍을 시간이
쉽게 주어지지는 않아요~
어제도 사진찍다가 달려가고 사진찍다가
달려가고~ 그랬죠 ^^

벌써 정해진 수업시간의 절반을 달려왔네요.
시간은 정말 빨리도 흐르지요?
4월에는 빛물의 자수클래스를 오픈해요.
이번주 안에는 마무리를 하고 클래스 공간을 오픈하고 싶네요~
서두르도록 할께요~